Admin관리자 | Posting포스트 | LogOut로그아웃
  Enjoy   |   Dream   |   Diary  |   Couple   |   키워드   |   방명록
Category
댕이넷☆
브라보 마이 라이프!
헬로 프로젝트
나만의 엔터테인먼트
Today :
9
Yesterday :
15
Total :
42307
Date : 2008/06/02 23:32

 
2008년 6월 1일- 나에게는 평생에 잊지못할 큰 추억이 된 콘서트를 다녀왔다.
콘서트라는 것이 사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가난한 고학생에게는 일종의 사치라고 할 수 있다.
티켓(88,000) + 배송료(2,000) + 야광봉(3,000) + 쌍안경(3,000) 에 교통비까지 10만원-_-;
( 내 생활비의 절반이 홀라당 날아갔어!!!! )

여튼 그래서 나이 23 먹을 동안 여지껏 단 한번도 가본 적 없던 콘서트를 다녀왔다.

하지만 무조건 처음가는 콘서트라 해서 이렇게 들뜬 것이 아니다.
끈기가 없어 왠만한 연예인을 오래토록 좋아해 본적이 없는 그런 내가 무려 8년동안
계-속 좋아해온 그런 '모닝구무스메의 콘서트'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도 좋아하던 모닝구무스메가 내 눈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본다는 것이... 눈물날 만치 기뻤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즐겼던 콘서트, 공연 내내 이 시간이 멈추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
나에게는 2시간이 너무도 짧더라. ㅠ_ㅠ
공연이 끝나고도 감동이 사그라들지 않고, 너무도 미련이 남고-
앵콜곡이 끝났지만 나처럼 아쉬움이 남은 사람들이 많은지 모두들 다시 한 번 앵콜을 외쳐댔다.
 결국 장내 아나운서가 콘서트의 종료를 확실히 못박아줄때까지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을 빌려서 무리해서라도 낮콘까지 모두 티켓팅을 했어야 했더라는 큰 아쉬움이 남았다.
돈이 없던게 제일 큰 문제였지만
내심 '밥 굶으면서 같은 공연 두 번 볼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도 들긴 했었다. -_-(긁적)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장 전에 입구에서 구입한 빨간 야광봉과 노란 미니 쌍안경. 쌍안경은 빨간색이 없어서 아쉽더라.
노란색은 다캉시 색이잖소-ㅂ-/ 아니,  물론 다캉시도 팬이기는 하지만은;;

내가 이렇게 빨간색에 연연하는 이유는...!!


코하루의 지정색이 빨간색이기 때문에-_- 후후후(발그레)
바로 옆자리에 앉으신 분이 나와 같은 빨간색 야광봉을 들고 계시길래 용기를 내어 말을 걸어보았는 데,
안타깝게도 사유미 팬분이셨다. 핑크는 안팔아서 아쉬운데로 비슷한 빨강을 사오신 것이라는...OTL
그래도 나 역시 사유밍이라는 닉네임을 쓰기도 했을 만큼 사유미 역시 6기에서 제일 완소하는 멤버라
나름의 공감대를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공연 의상들 여러 벌 중에서도 내가 제일 맘에 들어한 의상, 이 디자인을 처음 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저걸 입고 춤추는 걸 실물로 보니 정말 '뽀대난다!' 라는 걸 느꼈다.
팔랑팔랑거리고 워낙 화려함이 가득한 의상이라 춤출 때 너무 멋지더라.


코하루의 미소는 언제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고 또 함께 웃게 만든다.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코하루는 웃지 않는게 예쁘다.
가만히 있으면 코도 오똑하고 이목구비가 뚜렸하면서 눈까지 크시니 정말이지 조각미인이 따로 없다.

하지만 나는 코하루가 웃는 걸 참 좋아한다.
'예쁘게 생긴애가 빙그레 웃는것도 아니고 저렇게 대책없이 입 벌리고 웃어도 돼?' 하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활~짝 하게 웃는 게 코하루표 미소다. 그걸 보면 나까지도 웃게 되어 행복해지는 그런 미소다.

왠지 도도해보일 것만 같은 얼굴이 갑작스레 천진난만하게 바뀌어버리는...
그러한 갭을 난 항상 즐기고 있다-_-;;


작년에 이어 다시금 실물로 본 코하루는 그저 캐 감동의 눈물만 흐를 따름!
키가 커서인지 유연성이 많이 모자라보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춤추는 그 모습이 아련히 떠오른다.
 
코하루
"콘서트 보러 일본에도 오세요~"

....갈게, 갈게ㅠ_ㅠ 다음 번에는 언니가 꼭 보러 갈게~
음음, 지금은 많이 어렵고-  올해 취업하거든(대학 졸업반-_-) 당장 2009년 겨울 콘서트라도 갈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4년 전 오디션의 그 날부터 요지부동 변함없는 나의 이찌방, 코하루!!!
하지만 아쉽게도 코하루팬들의 비중이 너무 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다 ㅠ_ㅠ
5, 6기의 막강한 인기에 비하면 7, 8기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_-;;
다캉시 팬카페인 멀티페이스는 주로 건너편 C1 구역 부근에 모여있고,
하늘색의 레이나는 스탠딩쪽에서 많이 본 것 같고.. 그리고 내 주변에는 에리와 사유미 팬들이 많았다.

 사유 팬 | 사유 팬 | 에리 팬
에리 팬  |         | 사유 팬

음- 뒷 자석은 누구 팬인지 잘 모르겠고 내 시선이 닿는 주변은 이런 느낌으로 팬들이 섞여 있더라.
...나 혼자 코하팬이었다고!!!! (어흑)
사유 팬들은 조용조용하신 편이었는데 에리 팬분들은 굉장히 적극적이셔서 에리 외침밖에 안들렸다.
지면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ㅜ_ㅜ 소심한 언니라 미안하다, 코하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콘서트 초짜이다보니 처음에는 목소리 내는게 창피스럽고해서 야광봉만 흔들 뿐이었는데,
콘서트 중반 부분부터 점점 머릿속에 나사가 빠져나가기 시작한 것인지-
괴성으로 '코하루!!!!' 라고 외쳐댔다-_- 어느정도의 오기도 좀 반영이 된 것 같기는 하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방에서 사유 / 에리 외치는데 혼자서 발악을 하듯이 코하루를 외쳐대니
약간의 시선을 느꼈지만은 뭐-_-(긁적)

특히 멤버들 하나 씩 인사할 때 코하루의 환호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 같다는 생각에
발광 그 자체를 보여준 듯. 열심히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여자다보니 어쩔수없는 가는 목소리라서-_-
남자들의 굵은 외침이 잠시나마...좀 부러웠다.
코하루가 행여라도 5, 6기들에 비해 한국팬이 적다고 맘 상해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쉬운 점! 그건...'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한국 콘서트' 였다는 것-
이렇게 재미있고 즐거운데 왜 다들 예매를 안한거야들ㅠ_ㅠ

R석 스탠딩은 워낙 사람들이 가까이서 보려고 앞으로 밀착되어서 그런거라고 믿고 싶기는 하지만...
뒷쪽이 정말 누워서 뒹굴어가며 볼 수 있을만큼 자리가 텅텅 남아있었다.
( 공연 시작 전, 일본 분들이 거기서 여유롭게-넓으니까- 마와리를 도시는 모습이 웃기지만 또 씁쓸했다)
 또 S석은 역시 대형 현수막들로 빈 좌석들을 가리어 놓아도 그 공백을 감출 수 없을 만큼 빈 좌석이 많았다.
이래서야 아마 다음의 한국 콘서트가 있을지가 의문이다.
뭐, 추후에 또 아시아 투어를 기획한다면 그때는 아시아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또 할런지도 모르지만은-_-a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하튼 한국 콘서트, 정말X100000 즐겁게 관람하고 돌아왔다.
올림픽공원에서 수원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서 육체적으로 좀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같은 수원에 사시는 쿠마쨩님이랑 예슬님이랑 함께 돌아오면서
콘서트와 하로프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혼자 갈 때보다 훨씬 즐겁게 올 수 있었다.
(갈 때에는 늦잠을 자서 결국 혼자서 출발했다능 ㅠ_ㅠ)

이번 콘서트가 나에게 남겨준 것-

하나
. 코하루에게 더욱 더 불타는 팬심
두울. 취직!!...해서 돈 벌어 코하루를 또 보러 가야겠다는 사명감(응?)
세엣. 과도한 발광으로 이틀째 올라가지 않는 나의 오른팔 <- 근육통이 심하다;
뭐, 그래도 '합피~~(챠미버젼)' 하니까 괜찮아 ㅋ

이건 조금 사족이라 하겠지만은-

2008/06/02 23:32 2008/06/02 23:32
Top
트랙백 주소 : http://deng-i.net/blog/enjoy/trackback/192
2008/06/03 08:56
덧글 주소 | 덧글 쓰기 | 수정/삭제
정말 최고였어요, 이번 콘서트. 전 정말 무리해서 낮, 밤 둘 다 봤더니 돌아와서 너무 피곤하더군요'ㅁ'
근데 수원에 사시는 쿠마쨩님이라니, 혹시 DC일연갤의...?
2008/06/03 21:37
덧글 주소 | 수정/삭제
최고였지요(발그레)콘서트의 매력을 흠뻑 느껴버린 바람에 이젠 영상으론 만족이 안되어요...OTL

DC 일연갤이라니, 글쎄요- 사실 쿠마짱님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요.
수원에서 콘서트 관람할 사람들 함께 모여가자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간거거든요^^;;
고작 3시간 정도밖에 이야기해보지 못한 짧은 인연이라서 거기까지는 물어보지 않았답니다ㅠ_ㅠ
2008/06/03 19:54
덧글 주소 | 덧글 쓰기 | 수정/삭제
존슨 내꺼라고 외치는 쿠마쨩님입니까? .. 눈팅하면서 많이 봤어요 ㅋㅋ
진짜 6기얼굴들은 무조건 보고싶어서 가고 싶었는데.. 진짜 빠심이 줄긴 줄었나봐요
2008/06/03 19:55
덧글 주소 | 수정/삭제
그나저나 쿠스미 옆에 분홍색 여신님은 누구죠?
2008/06/03 21:46
덧글 주소 | 수정/삭제
아무래도 쿠마짱이라는 닉네임이 흔한가보아요 ㅎㅎ 제가 만난 쿠마짱님은 가키 팬이셨어요.
콘서트 당일에 가키 팬카페의 형광봉에 스포츠 타올을 두르고 오셨고
사용하시는 네이버 블로그도 가키가 메인이더라구요.
사실 저도 코하루 보면서 근근히 이어가는 팬질이긴한데
역시 한창 4기에 빠져있을 때만큼의 팬심은 발동되지가 않아요 (쓸쓸)

그나저나 저기 분홍색 여신님은 큐트왕국의 사슴양이라는... <-어이
농담인걸 첨에 모르고서 야짐히라님이 이걸 왜 물어보실까 갸웃했다는-_-;;

◀ 이전 페이지 | 1 |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61 | 62 | ... 222 | 다음 페이지 ▶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 내에 모든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코리아 저작자표시 - 비영리 - 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