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는데 이제 좀 돌봐주어야지^^;;
1. 기말고사와 프로젝트의 종료.
- 병원에 갈 시간조차 내기 힘들어 3주를 감기와 동고동락하며 힘들게 버텼던 시간들이다.
컴퓨터 앞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는 시간만큼 작품의 퀼리티가 비례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라.
2. 세계 탐방 신청서 작성을 위한 수많은 준비와 회의들.
- 탐방할 국가와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힘들었다. 우선 싱가포르로 정해서 신청서를 냈으니
급한 불은 껐지만, 20매의 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앞으로 2주이내에 해야할 일.
사실 이쪽이 더 문제다. 워낙 경쟁이 치열한만큼 완벽한 계획서를 만들어야하는 부담이..
3. 2년 넘도록 췌장암과 싸우셨던 외할머님의 임종으로 전라남도 함평에.
- 말기암 판정을 받아서 병원에서조차 요양하면서 편히 보내드리는 것 말고는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던 것을 그리 오래 버티셨다. 진통제 없이는 잠시도 있기 어려울 만큼 극심한
고통을 매일 견뎌오셨는데 차라리 이제는 편하지 않으실런지...
아- 그런데 며느리들이 의외로 잘 울어서 놀랬다. 다들 멋진 연기자다.
숨 넘어갈듯이 꺼이꺼이 울다가 한 30분 뒤에 보니 빵긋빵긋 웃고있더만, 뭐니~ 그 갭은;;
할머니 소유의 밭이랑 논 분배 문제로 며느리들이 다퉜던 것을 알기때문에
무얼 해도 전부 가식같아보인다.
4. 마지막으로... 성적고지OTL
- B+이 두 개나 있는데 문제는 그 두 과목의 교수님이 같은 분이라는 것...아놔ㅠ_ㅠ
그래도 그 외에는 전부 점수가 잘 나왔다. 장학금을 노리고서 짰던 시간표인데
(전공 + 교양은 유일하게 자신있는 일본어) 장학금을 받지 못할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_-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