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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1/05 22:19
  리쿠르팅이라는 것은 선진국들에만 있는 것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도 있긴 있었구나. 하기사 우리 학교에 저런 내노라하는 기업들은 오지 않으니 당연 몰랐다. 수도권에 있어도 서울권이 아니면 다 지방대인 것 아니겠는가. 뭐, 일부 지방 유명 대학은 열외가 되겠지만 말이다.

  내년의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여기저기 들려오는 말이 불안스럽다. 아무리 프로그래밍을 잘 하는 선배라 할지라도 대기업에 취업된 예가 전혀 없다.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거든 대학원에 진학해서 학벌을 세탁해야만 가능하단다. 고등학교 3학년 한 순간의 실수가 한 사람의 평생을 이렇게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좀 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 그렇게도 발버둥을 치는가보다.

  명문대에 들어간 사람들은 고교시절 좀 더 많은 노력을 했기에 좋은 타이틀을 딸 수 있었던 것이리라. 하지만 뒤늦게 공부의 맛을 깨우치고 대학 4년간 노력한 사람들의 수고는 '늦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에게 평생을 뒤쳐질수밖에 없는 것인가? 수능점수가 입사점수인가? 학벌사회라는 것이 변해가고 있다고는 하는데 아직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사회가 바뀌지 않는다면 내가 바뀔 수 밖에 없다. 네임밸류라는 간판때문에 내가 서울권 학생들보다 하찮게 보인다면 그깟 간판따위 바꿔주면 될 것 아닌가.

  사실 비단 이 기사때문만은 아니고, 몇 달 전부터 유학을 생각하며 공부하고 있다. 듣기로는 대한민국 명문대학원 진학보다 미국 명문대학원 진학이 오히려 쉬울수도 있단다. 한국에서는 암묵적인 대학 서열이 있어서 그것이 합격절차에 어느정도 반영이 되겠지만, 미국에서는 그러한 것이 반영되지 않기때문에 커트라인을 넘는 적당한 토플 점수에 높은 GRE점수, 그리고 대학원에서의 연구계획이 확실하다면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관심있게 보고 있는 분야인 이미지 프로세싱과 네트워크에 관련하여 좀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영어 공부에도 더욱 매진해서 앞으로 해외 논문들을 읽어볼 수 있는 수준까지 되고자 한다. 대학원은 학생 선발시에 교수의 입김도 꽤나 작용하기 때문에 미리 접촉을 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관심 분야의 교수들을 알아보고 그들의 논문을 읽고 미리 정보를 알아낸 후에 메일등으로 연락을 취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너무 멀리 바라본걸까;; 뭐, 아직은 영어의 벽과 얕은 나의 지식의 벽이 높아 현재 논문을 읽는 것은 무리이지만 노력하면 분명 이루어질 것이다.
반드시 30세 이전에 미국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해 보이겠다.

‘열린채용’이 일반화하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은 여전히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 대학 출신 할당량을 정해놓거나 지방대 출신의 지원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세계일보가 입수한 대기업 계열의 A증권회사 ‘2007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안)’에 따르면 A사는 하반기 신입사원 16명을 뽑기로 하고, 이 중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소재 5개 대학에서 1∼2명씩 모두 7명의 학교별 채용인원을 할당해 놓았다.

특히 이들을 채용하기 위해 대학별로 그 대학 출신 사원 4∼5명을 한 팀으로 하는 유치활동팀까지 조직했다. A사 인사담당자는 “그룹 차원에 보고하는 내부 보고용 문서일 뿐 그대로 실현되지 않는다”고 의미를 축소했지만, “그룹 차원에서 상위권 대학에 있는 학생들을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금융권 B사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작성할 때 출신 학교 이름을 직접 써넣지 않고 검색창에서 검색할 수 있는 대학 이름을 클릭하도록 해놓았다. 하지만 검색창에서 일부 지방대 명단이 검색되지 않아 이 대학 출신들은 아예 원서조차 제출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지방대 출신 C씨는 해당 기업 취업정보 사이트에 “원서를 쓰는데 내가 다닌 학교는 등록이 안 돼 있는지 검색이 안 됐다”며 “인사과에 전화하면 등록도 안 된 학교 출신이라고 무시할까 걱정”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기업들이 대학에 직접 찾아가 취업설명회를 여는 ‘캠퍼스 리쿠르팅’은 최근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역시 서울 소재 대학에 편중되고, 리쿠르팅 과정에서 특정 학부 학생들을 ‘입도선매’하는 관행도 여전했다.

A사의 경우 총 11번의 캠퍼스 리쿠르팅 일정을 모두 서울에 잡았고, 연세대와 고려대에 2번씩을 배정했다. 유력 대기업의 계열사인 D사는 고려대에서 열린 리쿠르팅에 참석한 학생들 중 몇 명을 지목해 남으라고 한 뒤 “원서만 넣으면 서류는 그냥 통과시켜 준다”고 귀띔했다. 대학생 정모(26)씨는 “캠퍼스 리쿠르팅 자리에서 상담을 통해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에 응시하게 됐다”며 “서류에서 떨어져 면접 한번 못 본 친구들도 많은데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4월 올해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주요 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기업당 방문하는 대학은 평균 9.7개로 이들이 방문하는 대학은 총 38개에 불과했으며 72%가 서울 소재 대학이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03년 국내 대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대학을 차별해온 실태를 지적한 이후 기업들 사이에 능력을 위주로 한 ‘열린 채용’이 늘고 있지만, 일부 대기업은 여전히 학벌 채용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커리어’ 이인희 대리는 “학벌이 미치는 영향이 예전보다는 완화되고 있지만, 의외로 많은 구직자가 학벌 때문에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학벌이 아니라 실력으로 인재를 뽑는 열린채용 방식을 더욱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007/11/05 22:19 2007/11/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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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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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을 따지는 근본적인 사회 선배들의 생각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생각은 없지만, 그 영향으로 새 시대를 살아갈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과 활동영역이 심히 제한되는 느낌이 들어서
주관적으로는 그다지 반갑지 않은게 사실이죠 (쓴웃음)

저도 유학을 생각하고 준비중에 있습니다만.. 뭐랄까..
요즘 들어서는 굳이 외국을 나가야하려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 그래도 갈 생각이지만 ;;;;; )

어찌되었든 스스로 목표로 정하셨다면 ^-^ 꼭 이루시길 바래요.

화이팅 (웃음)
2007/11/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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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세탁의 목적...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지금의 전공을 굉장히 좋아하기때문에
더 많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욕심 또한 있답니다.
한 번뿐인 인생, 남들이 좋다는 거 다 해보고 또 맛있다는 거 다 먹어보고 그래야죠.
아, 왠지 속물적인 멘트네요 (笑)
도피적인 유학이라면 지양해야겠지만 사실 도피유학을 갈 만큼 넉넉한 집안도 아니에요^^;;
부모님께 기댈 수 없는지라 우선 취업을 해야겠지만 돈을 모아서 꼭 유학을 해보고 싶네요.

신야님도 부디 알찬 유학에 성공하시기 바래요!
2008/09/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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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댕님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지 지금 알았네요. ㅎㅎ
국내 대학원 입학은 학부를 많이 본다고 하지만 실제론 많이 보질 않아요.
저도 학부가 그리 좋은편은 아닌데 고대 합격했었는걸요. 제 친구도 서울대학원 입학했구요.
길은 많을거라 봅니다. 그 이유가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유학 가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영어 뿐만 아니라 새로운 외국 교육방식을 접하고 외국 엔지니어들과 네트워크를 통하여 글로벌한 새로운 꿈을 펼칠 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우리나라가 국내 석사보다 미국 혹은 외국석사를 인정해주는 건 엄연한 사실이구요.

보댕님 화이팅.! 우리 함께 영어 공부 열심히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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