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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11/18 22:07
엔터의 신, 특별판모두 보여주겠답니다-_-a

『엔터의 신』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기획한 스페셜 무대로, 무대의 엔터테인먼트인 다카라즈카와 TV의 엔터테인먼크인 모닝구무스메 이렇게 두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들이 합동으로 공연한다는 것에 취지를 둔 방송이다. 방송일은 2003년 4월 26일으로, 특별판으로써 무대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과 뒷이야기들을 편집한 것이지만 모두 올리기에는 용량의 압박이 상당하기에 공연 부분만 잘랐다. 이렇게 TV에 있어서 최고라 불릴만큼 과거 명성을 날리던 모닝구 무스메인데 지금의 모습을 떠올리면 안타깝기그지없다.

국민적인 아이돌 그룹인 모닝구무스메와 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의 최고봉인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꿈의 공연!
지상 최고, 정상의 하모니는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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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 공연을 위해서는 모닝구무스메와 다카라즈카 멤버뿐만 아니라, 곡을 만든 층쿠도 어레인지를 새로 해야 하고, 안무를 담당한 나츠역시 동작을 수정해야 하는지라 단 몇 분간의 공연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했다. 그러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결과이기때문에 그래서 저 공연이 몇년이 지나도록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지도 모른다. 언제 봐도 멋진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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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라즈카 가극단쪽에서도 이러한 기획은 과거에 없었던 것이고 또 서로 바쁜 스케줄 가운데 합동연습을 할 수 있는 날은 본방 당일 하루뿐이라는 좋지 않은 조건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힘들게 결정을 하게 되었다. 가극단 쪽에서 우선 주요 멤버 네 명으로 선정한 것이 전과의 쥬리 사키호, 그리고 하나구미(화조)의 란쥬, 미즈키, 카시로이다.

  다카라즈카는 총 다섯개의 조로 나뉘어져있는데 달(츠키구미), 별(호시구미), 하늘(소라구미), 꽃(하나구미), 눈(유키구미)가 그것이며 쥬리의 경우는 그 어느 조에도 속하지 않은 '전과'이다. 이 영상을 계기로 쥬리 사키호라는 다카젠느에게 호감이 가게 되어서 여러모로 알아보았는데 실력은 있으되 운이 없었던 사람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아무리 인기와 실력이 되어도 자신이 속해있는 조의 탑이 은퇴하지 않으면 탑이 될 수 없는 것이기에 처음 속해 있던 츠키구미에서 소라구미로 이동했다가 또 탑이 될 수 없자 전과로...그리고는 은퇴를 해버렸다. 엔터의 신 공연이 있은 지 2년 뒤의 일이다. 노래할 때 어쩜 저렇게 표정이 역동적일까, 그리고 어쩜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걸까 하면서 참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었는데 정말 안타깝다. 지금은 무얼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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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은 아무래도 남자역을 맡고있는 욧시일 것이다. 다카라즈카와의 공연을 위해 모니터링(?)을 한다. 가입 당시부터 본인이 다카라즈카의 팬임을 확실히하던 다카하시는 다카라즈카의 공연을 자주 보러 가고(2번째 줄에서 본 적도 있다하며 자랑을 하고 있다) 또 비디오도 상당수 소장하고 있다. 언젠가 멤버들에게 그 비디오들을 종종 빌려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그런 다카하시와 함께 욧시는 그녀들의 공연 영상을 본다. 아무래도 TV의 공연과는 다른 느낌, 그 스케일과 실력은 엄청나다. 왠지 자신쪽이 비웃음당하지는 않을런지 하며 욧시가 걱정을 하자, 다카하시는 "요시자와상 각코이몽~"이라며 웃는데 그 미소작렬에 쓰러진 팬이 여기 하나-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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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 문라잇의 안무를 담당한 나츠 마유미, 애초에 이 곡의 안무를 짤 때부터 다카라즈카의 느낌으로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곡 담당자인 층쿠역시 곡을 만들 때 다카라즈카를 의식해서 만든 것이었고 말이다. 그래서 모닝구무스메 멤버들은 아무래도 약간 달라진 노래와 안무에 익숙해지기만 하면 되었기에 큰 문제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한창 콘서트 투어중이었기때문에 시간과 체력이 빠듯했던 것을 제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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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평소와는 전혀 다른 곡조, 또 다른 리듬의 곡을 소화해내야 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멤버들은 난해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것이 영상 내내 보였다. 그래도 무대위의 프로페셔널들이기에 음악만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얼굴 가득 미소가 번져있다. (그저 신기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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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츠상은 웃기게도 본방 30분 전, 양쪽 팀에게 서로 다른 말을 했다. 다카라즈카 멤버에게는 자신은 모닝구와 함께 5년간 TV활동을 했었으나 원래는 무대쪽의 사람이기에 무대 엔터테인먼트가 TV엔터테인먼트를 이겼으면 한다고, 모닝구와 함께 있을 때에는 말할 수 없었지만 사실 다카라즈카가 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모닝구에게는 자신을 가지고, 사양치말고 좀 더 모닝구를 보여주도록- 그리고 다카라즈카를 넘어서겠다고 생각하라고 당부한다. ...........뭐에요, 나츠센세!  뭐 좋은 공연이 완성되었으니 케세라세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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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담으로 이 때 당시까지만해도 다카라즈카 가극단 쪽에서는 TV 무대에서 합동공연을 하는게 처음이라고 했고 나도 이 이후로는 또다시 없을 줄 알았는데...그런데 얼마전, 스마스마(SMAP X SMAP)에서 SMAP와 함께 공연을 했다. (2007년 10월 8일 방송) 왠지 모닝구때 만큼의 분위기가 나지 않는달까... 아이돌인 SMAP가 어설프게 다카라즈카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어울리지 않거니와 특히 '세상에 단 하나뿐인 꽃(이른바 괴물꽃)'은 물론 밀리언셀러에 굉장히 좋은 노래이고 사랑받는 노래임에는 틀림없으나 미스터문라잇처럼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너무도 두 부류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애초에 다카라즈카의 느낌을 생각해서 작곡하고 안무한 미스터 문라잇과 비교를 하는 게 무리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미스터문라잇과 같은 무대는 다시 있기 힘들 것 같다. 아니...있다고 해도 그때에는 모닝구가 아닌 다른 그룹이겠지만..(이 사실이 더 아쉬운지도 모르겠다)

2007/11/18 22:07 2007/11/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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