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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에 해당되는 글 1건
Date : 2009/02/20 03:24
 중학교 시절, 명작이라며 눈물까지 펑펑 흘리고 보았던 만화 『바람의 검심』
어린 나이에 돈 나올 구석이 없어, 밥을 굶으며 그 값으로 만화책을 사서 애지중지했을 만큼 좋아했었다.
(애써 돈 모아 다 소장했더니 요즘은 애장판이 출간되고 있어 왠지 안타깝...)
그 영향때문인지 옆 동네 역사인데도 불구하고 괜스레 '신선조'라는 존재가 친근하다.
뭐 나쁜말로 정치 깡패 아닌가 하며 보는 시선들도 있지만,
그래도 만화나 영화, 드라마 등등에서 각종 소재로 잘 우려먹고 있는 일본은 역시 상업의 나라구나 싶다.

여하튼 그 영향은 아직도 여전한지라 『월명성희 굿바이 신선조』라는 만화를 집어들게 되었는데
첫 페이지에서 상당히 연관없어뵈이는 모닝구무스메가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한 사람의 프로듀서에 의해 (푸쉬받는 멤버만) 톱스타로 태어나는 것.
그 프로듀서가 모닝구무스메에 있어서 층쿠씨라면 신선조에 있어서는 히지카타 토시조라고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첫 번째 컷은 아...누구를 그린걸까.
9년차의 팬심으로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보아도 누가 누구인지 당췌 구별이 안가네;;
주석으로 모닝구무스메가 '14명의 소녀로 구성된 아이돌 스타'라는 부가 설명이 나와있는데
궁금해서 역대 싱글들을 찾아보니
모무스가 14인 체제였던 것은 22번째 싱글 이었던 로망과 23번째 싱글인 카시마시 뿐인 것 같다.


이건 카시마시 당시의 오피셜 사진. 뭔가 좀 닮아뵈이는가? (갸웃)
눈썰미가 없는 건지 아님 팬심이 부족한 건지 나로써는 도통 알아볼 수가 없다.
왠지 그저 작가가 그리기 편한대로 적당히 소녀들 몇 명 그려놓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예전 사진을 보니 왠지 감회가 새롭다. 나를 모무스 팬으로 이끈 쯔지가 있고 또 챠미가 있고..
나에게 있어 최고의 기수인 4기가 모두 건재했던 그 당시. 조금 그립다.
물론 지금도 7기 코하루와 8기 쥰쥰을 좋아라 하지만 4기를 좋아하던 그 때만큼의 팬심은 아닌 것 같다.
그나저나 예전에는 이렇게 만화에서 그 이름이 거론 되는 것을 많이 보았을 만큼 모닝구무스메의
브랜드 네임이란 건 상당했었다. 드라마에서도 가라오케 신에서 모무스의 노래가 등장하기도 하고 말이다.
...다만 이 모든게 과거형이라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족으로, 만화의 이야기를 해 보자면 주인공격으로 나오는 히지카타 토시조에 대해
제대로 적응을 못하고 있다 OTL
귀신이라는 별명 그대로, 잘생긴 얼굴을 하고서는 살짜쿵 잔혹스러운 이 성격.
히지카타라는 말만 들어도 은혼의 히지카타(덤으로 마요네즈)가 떠올라버리는 건
어째서?! 크으~
그래도 그림체가 마음에 드는 타입이라 손에서 놓기는 아까워지는 책이다

2009/02/20 03:24 2009/02/2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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