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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3 P-Camp 그리고 대안언어축제 2008, 뒤늦게 몇 마디~ (5)


2008/12/13 07:25  보댕                  나의 개발자 브랜드/└─ 세미나 기록 공유
 " 멋진 개발자들, 그리고 새로운 언어와의 만남이 있었던 곳 ! " 
P-Camp & 대안언어축제 2008

  지난 11월 28일에 2박3일의 일정으로 P-Camp & 대안언어축제에 참가했다. 여자개발자모임터에서 처음으로 이 행사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는데, 학생 할인가 6만원에 마음이 혹 한 나머지 내 주머니 사정에서 살짝쿵 무리를 했다. 하지만 후회없이 정말 즐겁게 참여하고 돌아온 것 같다. 숙소도 편안하고 밥도 맛있고 사람들도 하나같이 너무 좋아서, 둘째날 저녁부터 "집에 가고 싶지 않다"는 소리를 입에 붙이고 다녔다나 뭐라나. (엄니께서 알면 섭해하실라ㅋ) 보름이나 지나고 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 기억이 더 잊혀지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놓으려 한다.

 ~ 행사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을 원하신다면 P-Camp&대안언어축제 공식페이지를 방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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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에 적었던 내 카드. 찾아보니 웹에 스캔해서 올려주셨네^^  (스탭분들께 감사감사)
애정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맘으로 적었다. 그리고 생각 나지 않아 못썼던 그 이름은 수예언니였다 ㅜ_ㅡ
그나저나 레이디들이랑 노느라고 남자분들과는....하하하하ㅜ_ㅡ (애인님은 좋아하겠지;;)

첫째날
  아이스브레이크 할 때 많이 지각을 해서 내가 찍힌 사진은 없을 줄 알았는데 하나 있긴 있더라. 그런데 유독 테이블 바꾸기에 많이 걸려서 너댓번을 옮겨다녔더니, 그 덕분에 이 때에 기억하는 분들이 없다나 뭐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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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기는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 하자면, 아이스브레이크가 끝나고 방 배정을 해주시면서 스탭께서 '옷 편하게 입고 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난 정말로(-_-) 편하게 입고 갔다. 잠옷용으로 가져온 후드셔츠에 밝은 보라색 츄리닝바지...ㅠ_ㅠ 하지만 프로젝트 아워를 하러 내려와보니 나만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아까 그대로!!! 아무도 편하게 안입었잖아으아으아으아앙~ 어느 분께서 말을 거셨다. "정말로 편하게 입으셨네요" 라고.지금은 그냥 웃긴 에피소드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때는 정말 쥐구멍에 숨고싶더라. 그 타이트한 보라색 츄리닝이란;

◎ 프로젝트 아워 ) 보드게임 만들기
   세이빙캣츠 조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가 갑작스레 신입사원으로 폐인양성소 조에 가게 되었는데, 양쪽 조 모두 마음에 들었고 나 나름의 활약(응?)을 했기때문인지 정체성의 혼란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구지 한 쪽을 고른다면 멤버들 분위기가 더 편안했던 첫 번째 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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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아이스브레이크를 늦어서 그런지 사람들과 좀 서먹서먹해서 어려워하고있었다. 그 와중에 프로젝트 아워에서 이 팀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다! 김연승님, 권원일님, 박동희님, 아 그리고...얼굴은 기억나는데 성함이 ㅠ_ㅠ  여튼 도중 부득이하게 다른 조의 신입사원이 되버렸는데 좀처럼 녹아들수가 없는 분위기여서 서운해하던 때에, 옆에서 "어디가, 이리와" 라고 손짓을 막 해주시는데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더라ㅠ_ㅠ

전략 줄다리기  & 개미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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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된 전략 줄다리기 게임을 연승님이과 내가 편을 하고, 다른 두 분이랑 편을 해서 대결을 했는데 완벽한 압승을 거뒀다~ 으핫핫.  주사위 6+6의 그 짜릿함은 아직도 생생하다///ㅅ///b  둘 다 어찌나 주사위가 높은 수만 걸리는지!  개미지옥도 꽤 재미있었다. 멤버들이랑 어색해서 그렇지(;;) 아- 덧붙여서 개미지옥의 개미그림은 내 솜씨다. 개미의 다리가 몇개인지, 인생 처음으로 고민해 보았다-_-;;

◎ 언어 튜토리얼 1 ) FLEX / AIR
   사실 행사에 참석하기 3일전- 나는 학교 수업에서 RIA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플렉스, 실버라이트, 에어, WPF 라는 기술들을 알게 되었는데, 플렉스는 내 눈에는 그저 플래시로밖에 보이지가 않았고 그래서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플래시는 개발자보다는 디자이너의 툴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가보다. 하지만 에어에는 살짝 관심이 있었다. 웹과 데스크톱의 경계에 서있는 미묘하면서 재미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같은 어도비이지만 플렉스에 비해서 자료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언어 튜토리얼 리스트를 보고는 눈이 번뜩(!)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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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인터넷 세상을 항해하기 위한 첫 관문은 웹 브라우저였다. 그것이 익스플로러든 파이어폭스이던 그 외에 어떤 것이든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 프로그램에서 웹의 정보를 이용하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것이 바로 에어이다. 그 예로 스피커님께서 드림위버에서 작성한 HTML코드를 에어를 이용해서 데스크톱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자신이 에어로 만든 몇가지 프로그램들을 보여주셨는데, 단연 내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것은 희희덕덕이다.

  희희덕덕네이버 오픈 API와 매시업하여 네이버 블로그에서 검색된 음원을 재생시켜주는 프로그램인데, 검색한 목록을 저장해두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내 하드에 구지 파일들을 쟁여놓을 필요도 없으니 우리네 입장에서는 굉장히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 저작권...은 쪼곰 마음에 걸리지만;; 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고 설치도 간단하고 가벼운 프로그램이니 한 번 써보면 어떨까? 희덕님의 블로그 링크는 여기  그나저나 이거, 소스코드를 갖고싶어(!) ㅠ_ㅠ 살짝의 불법성, 그게 또 사람을 근질근질하게 만든다 이거지 

  드림위버에서 HTML을 에어로 만들었던 것처럼 C나 C++에서도 할 수는 있다는데 그 방법이 조금 어려운가보다. 그걸 알려주려면 한 시간은 걸린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게 또 나온지 3일된 따끈따끈한 기술이란다. 아직은 시작 단계에 있으니까 뭐. 하지만 앞으로는 에어를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 (혹은 마이크로소포트의 WFP일지도 모르고) 오프라인의 데스크톱만으로는 한계가 너무 많다. 하지만 데스크톱이 웹을 만난다면 그 가능성의 크기는 대체 어느 정도일까! 조만간 내 업무에서 에어를 다시 만나게 되는 그 날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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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색 노트북 앞에 앉아계신 저 분이 바로 스피커를 맡아주신 이희덕님이다. 개별 몇 년차 되어보이는 분이었는데 고3이라면서 선뜻 수험표까지 보여주시니 어안이 벙벙해졌다. 중2때부터 개발을 해오셨다하니 윗 말이 아주 틀린건 아니었지만. 그런데 이 풍채좋은 분께 내가 밤길 조심하라는 말을 하려했으니 뭐 ㅎㅎ

  짧은 에피소드를 또 하나 꺼내보자면, 우리와는 달리 숙소 제공이 되지 않는 스피커님은 밤 10시라는 늦은 시간에 자택이 있는 노원까지 가셔야 했다. 그래서 안쓰러운(?)마음에 사실 "밤 길 조심히 돌아가세요"라고 말을 하려 했다. 그런데 여자가 남자에게, 그것도 어디가서 절대 삥은 뜯기지 않으실 것 같은 그런 남자분께 이런 말은 되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내 입에서 이미 "밤 길 조심히..."라는 말은 튀어나와있고 잠시 내 사고가 몇 초간 정지해버렸다-ㅂ-;;; 결국은 "밤길 조심해라잉~"같은 협박으로 전달이 되어버린 것!!!! 이것때문에 유비한테 몇 번을 놀림당했는지 모르겠다. ㅜ_ㅡ으허허  

둘째날
◎ 언어 튜토리얼 2 ) LISP  and   FLEX / AIR
  아침 일찍부터 있었던 두 번째 언어 튜토리얼- 플렉스와 에어를 담당한 스피커이신 희덕님께서 오실지 안오실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기에 전 날 저녁부터 LISP을 점찍어 두었다. 희덕님께서 늦게 오셨고, LISP의 스피커셨던 효영님께서 회사의 긴급 호출로 급하게 가셔야 했기에 어쩌다보니 두 가지를 모두 들을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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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언어 튜토리얼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던 언어, LISP! 사실 대안 언어라는 것은 새로운 언어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LISP은 무려 세계에서 두 번재로 오래 된 하이레벨의 언어란다. 왠지 의욕에 차서는 PPT를 보면서 열심히 이것저것 적어오기는 했는데,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적어오니 뭐 이건 '흰 건 종이요 검은건 글씨'의 수준이다. (퀭) 함수형 언어라는데 괄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미국스타일의 네컷 만화를 보여주신게 인상깊다. " 이 많은 괄호들은 대체 어쩌죠? " 라면서.

  오래된 언어이긴 한데, 그런 것 치고는 공부하기에 마땅한 책이 없는 것 같다. 번역서가 없어서 직접 번역을 해가면서 공부를 하신다고 하셨을 정도이니. 하지만 오래된만큼 다른 여러 언어들의 기반이 되고 있었다. 파이썬과 스몰토크는 괄호가 없는 LISP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는데, 사실 언어 튜토리얼중에 스몰토크도 속해있었다. 스몰토크의 공동 스피커셨던 박동희님이 무언가 주신것도 있고 해서 들으러 가 볼까 했지만, LISP과 비슷하기도 하고 또 이것도 못알아듣는게 그거라고 알아들을리가 없겠다 싶어서 포기해버렸다. (笑) 아- 그런데 스피커님은 PPT 자료들을 올려주신다더니 감감무소식이시다. Why~~~?  
 
◎ 프로젝트 아워 2 ) 청소년을 위한 웹서비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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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재미있게 참여했던 코너이다. 행사 내용이 재미있었던 것 보다도(물론 행사도 알찼지만;) 조를 너무 잘 만났다. 보드게임때에도 그렇고 나는 행사 내내 사람복에 겨워서 살았던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ㅅ+ 다들 유쾌한 성격이셨는데 특히나 옆 자리에 계시던 기웅님때문에 뱃가죽 운동을 어찌나 했는지 모른다. 무지하게 웃었다ㅎㅎ게임 개발을 하면 이렇게 되는건가?


  술과 담배를 즐기고 여러 가지 성격으로 볼 때 공부와 거리가 상당히 멈에도 불구하고 맨 끝에 전교수석이라는 저주 아닌 저주가 달려있는 우리 조의 페르소나. 알고보니 바로 옆 조(유비네)에서 건너온 페르소나였다ㅜ_ㅡ 한 때 인신매매 사이트를 만드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들었지만, 청소년을 위한 것이니만큼 윤리를 생각하자는 스탭분의 제안으로 급선회하여 완성된 것이 바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또래 친구들끼리 자신의 지식을 교환하는 것인데 우리가 저녁에 했었던 지역화폐, 렛츠와도 많이 유사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순위를 가리는 것이 전혀 아닌데도 1등을 외치며 불 붙어하던 모습이 막 떠오른다 ㅎㅎ

◎ 언어 튜토리얼 3 ) VVVV
  이것만은 정말 쓸 수 있는 말이 없다. 왜냐- 내용의 반의 반에 반...조차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래 마지막 언어 튜토리얼은 루비를 생각했는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 과하게 많았다. 루비가 아직도 대안언어로 쳐도 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분도 계셨을만큼 언어 튜토리얼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졌고 정보 또한 그만큼 얻기 용이한 언어였기에 그냥 다른 낯선 언어를 들어보기로 했다. (핑계도 좋아라) 그래서 들어간 것이 VVVV였다. 읽는 것은 포브이, 라고 읽는다 한다. 헌데 문제는 스피커님께서 외국분이시라는 것;;; 잘생긴 Tobi씨- 하지만 당신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나는 전혀 못 알아들었습니다(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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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은 못알아들으니 노트북으로 보여주시는 것만 열심히 구경하고 왔는데 마우스 몇 번 클릭하니 신기한 프로그램들이 뚝딱하고 만들어지고 정말정말 굉장했다. 예전에 VB배울 때 너무 쉽다면서 이거 프로그래밍 맞냐는 둥 농담(아니, 진담일지도;;)을 나누곤 했었다. 그런데 언어 튜토리얼을 둘러보면 쉽고 재미있는 언어들이 너무 많았다. 물론 LISP처럼 아리송하고 어렵던 언어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우리는 그동안 프로그래밍을 너무 어렵게 접근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반성을 해 보았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다루듯이 재미있게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 처럼, 우리도 좀 더 즐겁게- 그렇게 프로그래밍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음- 하지만 역시 C나 C++을 스크래치나 VVVV처럼 할 수는 없으니까 뭐-_-;;  

◎ LETS ) 지식의 물물교환
  내 사소한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하지만 나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으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실은 렛츠를 시작할 때 아무도 나를 안 찾을까봐 무지 걱정을 했다. 그런데 감사히도(!) 내가 적은 두 가지 모두 찾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ㅎㅎ

  가장 먼저 찾아와 주신 것은 창완님- 홍차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별 대단한 지식은 아니었는데 도움이 되셨을런지 어떨런지 참 궁금하다. 나중에 시간내어서 블로그 포스팅에 '홍차 입문기'라도 올려볼까 생각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여지껏 미루고있다. 사진이 찍혔는데 내 포즈와 표정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올려본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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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두 번째로 스탭인 충희님께서 오셨다. 일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옆에 있던 경옥언니, 나보다 잘 아는 것 같았다+ㅅ+ 일본 드라마를 본지 7~8년은 족히 되지만 막상 그 자리에서 생각하려니 떠오르는 작품이 많이 없어서 답답하기 그지없더라. 그래서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따로 메일을 더 드렸다. 몇 시간 걸려 작성한 장문의 메일, 하지만 충희님의 정중한 답변까지 받고 나니 괜스레 뿌듯해서 한 번 더 보내볼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ㅎㅎ (아이고 주책;)


유쾌했던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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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개발자모임터의 친구인 유비(카페 닉네임은 '나')양.
그런데 방을 다르게 배정받아서인지 이 사진 이후로는 거의 따로 놀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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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여자개발자모임터 3회 세미나에서 뵈었던 흥진님을 여기서 또 뵈었다.
생각치 못한 재회였던지라 정말 깜짝 놀랐다능 ㅎㅎ 그리고 무지하게 반가웠다^^
마지막 날에 끝나고 충무로역 근처에서 김치찜을 유비랑 같이 셋이서 먹었는데 혼자서 돈을 다 내주셔서
죄송스럽고 감사하고ㅜ_ㅡ 흥진님, 취직해서 꼭 밥 사겠사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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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성씨의 권 대표님! 33대손이시란다. 36대손인 나에게는 음...증조 할아버지뻘이신가? ^^;;;
첫 날에 보드게임을 만들 때에 같은 조를 하셨는데, 그 때에는 대단한(!) 분이신지 잘 몰라뵈었다능 ㅎㅎ
사실 SW 테스팅 전문 커뮤니티인 STEN의 운영자셨다! ...어쩐지 명찰의 이름 바탕색이 다르시더라니~
상냥한 분위기에 언제나 미소가 스며있는 표정을 하고 계서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편안해지게 하는, 그런 매력이 있는 분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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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을 썼던 가희랑 경옥언니.
  가희는 아직 학생이지만 스탭이셨던 수생님과 아는 사이라서 행사 정보를 듣고 참가하게 되었다고 했다. 매일 바뀌던 패셔너블한 귀걸이가 실로 인상적이었다 ㅎㅎ 방장인 동인언니가 부재중일 때 대신 방장의 역할을 맡기도 했고, 상당히 책임감 있는 성격인 것 같다. 
  그리고 경옥 언니- 너무너무 좋았다. 다른 언니들은 사실 언니보다 '선배님' 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선뜻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경옥 언니는 친언니 마냥 편안했고 또 이래저래 잘 챙겨주셔서 참 고마움을 많이 느꼈었다. 여개모 카페에 가입하실거라구 했었는데, 하셨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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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님- 같은 웹서비스 조에 계셨는데 외모부터도 그렇지만은 상당히 호쾌하신 성격같아보였다.
 나중에 둘째날 저녁 술을 마실 때에 같은 방에서 뵈었었는데,
여자 개발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려 노력하는 그 모습에 박스를 쳐드리고 싶더라.
아-  다음Daum에서 일하고 계신다는 데, 살짜쿵 부러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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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이런 거는 감동이 남아있을 때 재빨리 써야하는데 토익이니 뭐니 해서 미루다보니 그 새 기억에서 소멸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열심히 이름을 외웠던 것 같은데 홀랑 잊어먹고 말이지ㅠ_ㅠ 그래도 그 당시의 즐거웠던 기억이 사진들을 통해서 새록새록 다시금 피어나는 것 같아서 글을 쓰는 시간 내내 즐거웠다. 다음에 또 행사가 개최된다면 물론(!) 다시금 찾아 갈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는 자기 소개할 때에 "아직 학생이구요" 라는 말 대신에 "000에서 000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가슴 펴고 이야기 하고 싶다^^ 

PS. 구글 사이트는 이용하는게 왜이리 어렵게 느껴지나 모르겠다.
페이지 만드는 걸로 한참 헤매다가 현재 포기 상태-_-;; 역시 남들이 할 때 같이 하는건데 그랬나보당 ㅎㅎ
2008/12/13 07:25 2008/1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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