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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ADMINISTRATOR
투표권이 생긴지 어언 4년째이지만 이번이 내 생애 첫 투표였다.
사실 그 동안은 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누가 되던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요즘들어서 꾸준히 신문을 읽다보니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 드디어 처음 투표를 해 보았다.
지난 달 막 이사를 와서 익숙해지지 않은 동네 지리탓에 투표소를 물어물어 찾아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한 투표라 그런지 하루 종일 개표 결과를 보면서 마음을 졸였는데,
박빙 지역으로 예상되었던 우리 동네- 결국은 내가 찍지 않은 쪽이 당선이 되어 맘 아프다.
3%정도의 표 차이가 벌어졌다-_- 개표도 모두 끝났고 더이상 희망 걸 게 없구만.

괜스레 속이 상해서 집에 있는 선거홍보물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난 아무리 보아도 1번 후보분의 공약이 더 체계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객관적인 생각이다. 내가 한나라당을 싫어한다고 해서 민주당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니까.
사실 이 동네 문제야 공약들이 다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모두들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공약 A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지에 대한
그 방법까지 함께 제시하는 모습을 나는 참 신뢰했었다. 정말 아쉽다...

진보 몰락, 보수 전성시대- 라는 네이버 메인의 글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여당은 주로 중장년층이, 그리고 야당은 청년층이 지지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나 역시도 그렇고 실제로 주변에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친구는 단 한명도 못보았다.
여당의 이러한 선전은 역시 젊은 층의 저조한 투표율이 한 몫을 한 걸까;;
내 남자친구만하더라도 한나라당 싫어하면서 투표하러 안갔더라.
그 덕분에(?) 인천은 온통 한나라당이더라는-_- TV보다가 난 거기가 경상도인줄 알았다;
지금까지 투표하지 않았던 내가 이제와서 생색내는 것밖엔 안되지만 그래도 좀 야속하다.
많이들 투표했으면 좋으련만. 다들 유원지에 놀러가셨나들...오늘 비도 왔는디-_-;;;

너무도 비대한 여당.
이제는 대운하와 민영의료보험, 영리병원 등을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나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생각해온 호주 이민을 위해<-
2008/04/09 23:25 2008/04/09 23:25
http://deng-i.net/blog/dream/trackback/169
종횡무진  | 2008/04/10 17:32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詩人)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자고 마음 놓고 마음 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 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靈魂)과 육체(肉體)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이 시가 하루종일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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