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두근거리는 오늘 2008/06/22 17:34
장을 보러 갔다가 왠지 만두가 먹고 싶어졌다. 하지만 가격을 보고나니 정말 '헉'소리가 나더라.
가장 작게 포장된 손만두가 3천원인데 손으로 만져보니 8개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너무 적지 않아? ㅠ_ㅠ
어차피 계산하는거야 엄마 카드니까 질러버려도 괜찮았지만,
왠지 모르게 주부 근성(...이 나이에 벌써-_-) 이 불 타오르는 바람에 아예 직접 만두를 만들기로 했다.
고기만두라면 고기때문에 단가가 좀 오르지만 김치만두라면 3천원으로도 충분히 만들거라 생각했다.
김치와 계란 정도는 집에 준비되어 있고, 마침 마트에서 숙주나물이 1+1 행사중이었다.
거기에 판두부와 만두피를 사고 나니 준비 끝!! ( 당면 넣은 만두를 싫어해서 당면은 생략 )
손이 느려서인지 30개 만드는데 1시간 30분정도 걸리기는 했지만 꽤나 만족스럽게 완성됬다.
만두소를 너무 많이 만들었는지 피가 모자랐다. 나머지는 계란물 덧입혀서 전으로 만들어 먹을까나?
여튼 만두로 점심을 때우고 남은 녀석들은 줄줄이 줄세워 냉동실에 넣어 놓으니,
왠지 비상식량이 생긴 것 같아 괜스레 마음이 든든하고 뿌듯하고~ 뭐 그렇다. 후후후+ㅂ+
같은 가격으로 8개 먹었을 만두를 30개 먹을 수 있게 되니 좋기는 한데,
역시 돈을 절약하려면 몸이 좀 고생해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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