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두근거리는 오늘 2008/06/02 19:53
6월 1일 새벽- 인터넷으로 촛불집회 생중계를 보고있었다.
그 옆에 동생(男)과 엄마가 와서 함께 시청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고 물대포를 쏘는등 과잉 진압을 시작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자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다며 동생이 지금이라도 참가하러 가겠단다.
그러자 동생의 등짝을 때리면서 엄마 曰, '저런 데를 왜 가니, 미쳤니' 라고 하신다.
덧붙여서 그깟 소고기 안 먹으면 그만이지 괜히들 난리친다고 말하시니 집회 안간 나도 퍽이나 섭섭하더라.
동생 역시 '엄마에게 실망이다' 라며 섭섭함을 내비쳤는데, 그래도 명색이 엄마인지라
엄마랑 싸우면서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는지 엄마가 주무시러 갈 때까지 기다리다가 나갈 채비를 한다.
여기는 수원인데 새벽 2시라 이미 차편은 다 끊겨있고 택시라도 탄다는 동생놈 고집에 당황했는데
다행히 다음 아고라에서 수원에서 카풀해서 같이 간다는 글이 있기에 끼워타고 갈 수 있었다.
엄마에게는 아침 일찍 학교 갔다고 거짓말 좀 해달라는데
....일요일에 첫 차 타고 학교가는 놈이 어디있니 동생아-_-;;;
물벼락을 뒤집어쓰고 아침에 전철로 1시간 30분 걸려 집으로 돌아온 동생 모습은 참 처량하더라.
옷이야 그래도 말리면 된다고 하지만은, 핸드폰은 물 먹어서 망가져버렸단다.
명박아! 내 동생 핸드폰 네가 사줄거냐...OTL
동생이 키 183cm에 한때 검도도 해서 몸집만은 건장한 녀석인데
물대포가 어찌나 위력이 세던지 주변 사람들과 스크럼을 짜고 있어도 막 날아갈 정도였다 하더라.
모자에 후드티 모자까지 겹쓰고 있어서 그나마 본인은 괜찮았지만
바로 옆사람은 맨머리를 부딪혀서 걱정된다하던데 정말 살인 정부가 아닐 수 없다.
경찰이 방패로 찍는걸 도망다니는데 20년 인생 최고의 두려움을 느꼈다고 하니 뭐-_-a
그 전에는 나보러 왜 관심이 있으면서 집회에는 나가지 않느냐는 면박을 주던 동생인데
이 날 서울에 다녀오고 나서는 나보러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고 만류한다. 어지간히 고생했나보다.
물질적으로 신체적으로 이래저래 고생하고 왔지만 그래도 내 동생, 참 장하다고 느꼈다.
현충일부터 3일간의 주말- 대대적으로 집회를 한다고 하는데 그 때에는 꼭 참가해보려고 한다. +ㅛ+
그나저나 동생아-
나보러 거짓말 좀 해달라 해놓고 방 중앙에 떡하니 이런걸 냅두면 누구라도 뻔히 알겠다-_-;;;;
그 옆에 동생(男)과 엄마가 와서 함께 시청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고 물대포를 쏘는등 과잉 진압을 시작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고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자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다며 동생이 지금이라도 참가하러 가겠단다.
그러자 동생의 등짝을 때리면서 엄마 曰, '저런 데를 왜 가니, 미쳤니' 라고 하신다.
덧붙여서 그깟 소고기 안 먹으면 그만이지 괜히들 난리친다고 말하시니 집회 안간 나도 퍽이나 섭섭하더라.
동생 역시 '엄마에게 실망이다' 라며 섭섭함을 내비쳤는데, 그래도 명색이 엄마인지라
엄마랑 싸우면서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는지 엄마가 주무시러 갈 때까지 기다리다가 나갈 채비를 한다.
여기는 수원인데 새벽 2시라 이미 차편은 다 끊겨있고 택시라도 탄다는 동생놈 고집에 당황했는데
다행히 다음 아고라에서 수원에서 카풀해서 같이 간다는 글이 있기에 끼워타고 갈 수 있었다.
엄마에게는 아침 일찍 학교 갔다고 거짓말 좀 해달라는데
....일요일에 첫 차 타고 학교가는 놈이 어디있니 동생아-_-;;;
물벼락을 뒤집어쓰고 아침에 전철로 1시간 30분 걸려 집으로 돌아온 동생 모습은 참 처량하더라.
옷이야 그래도 말리면 된다고 하지만은, 핸드폰은 물 먹어서 망가져버렸단다.
명박아! 내 동생 핸드폰 네가 사줄거냐...OTL
동생이 키 183cm에 한때 검도도 해서 몸집만은 건장한 녀석인데
물대포가 어찌나 위력이 세던지 주변 사람들과 스크럼을 짜고 있어도 막 날아갈 정도였다 하더라.
모자에 후드티 모자까지 겹쓰고 있어서 그나마 본인은 괜찮았지만
바로 옆사람은 맨머리를 부딪혀서 걱정된다하던데 정말 살인 정부가 아닐 수 없다.
경찰이 방패로 찍는걸 도망다니는데 20년 인생 최고의 두려움을 느꼈다고 하니 뭐-_-a
그 전에는 나보러 왜 관심이 있으면서 집회에는 나가지 않느냐는 면박을 주던 동생인데
이 날 서울에 다녀오고 나서는 나보러 위험하니까 가지 말라고 만류한다. 어지간히 고생했나보다.
물질적으로 신체적으로 이래저래 고생하고 왔지만 그래도 내 동생, 참 장하다고 느꼈다.
현충일부터 3일간의 주말- 대대적으로 집회를 한다고 하는데 그 때에는 꼭 참가해보려고 한다. +ㅛ+
그나저나 동생아-
나보러 거짓말 좀 해달라 해놓고 방 중앙에 떡하니 이런걸 냅두면 누구라도 뻔히 알겠다-_-;;;;
http://deng-i.net/blog/dream/trackback/191
저도 31일날 참가하고 왔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 들어간 뒤 한시간 뒤에 물대포 쏘고 강경진압 들어왔더라구요.
-_-)/ 가서 찍은 사진이랑 동영상 블로그에 올렸어요~
-_-)/ 가서 찍은 사진이랑 동영상 블로그에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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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뒤집어쓰지 않았으면 다행인거지요~ 괜히 핸드폰 버릭 감기걸리고 안좋아요!
계속 집회를 방송에 내보내지 않던 공중파들이 MBC를 시작으로 갑자기 다들 방송하고 있으니 적어도 지금처럼 폭력적으로 진압하는 건 여론을 의식해서 자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ㅠ_ㅠ 군홧발로 유명한 그 여대생분 뇌진탕 판정 받았다고 하는데, 안그러면 촛불집회 참가하러 가는 게 너무 무서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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