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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6 21:37
기존에 단일 계정으로 사용하고 있던 블로그는 너무도 다른 성격의 포스팅이 번갈아가며 올라오다보니 굉장히 어색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다중 블로그 전환을 무사히 성공했다. 알고보니 참 별거 아니었는데 텍스트큐브 자체를 지웠다가 재 설치했다가 난리를 피우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다.
그 결과 3개의 다중 블로그가 만들어 졌는데, 자기계발 파트와 취미생활 파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이어리다. 블로그 타입은 왠지 정돈된 글을 써야 할 것만 같은 압박때문에 일기를 잘 못쓰곤 했는데, 블로그를 2개로 쪼개나 3개로 쪼개나 별반 다를바 없으니 하는 김에 하나 더 만들어버렸다. 스킨도 진짜 다이어리틱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골랐다.
그런데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급속도로 줄어들었다는 것 정도랄까. 요 근래에 평균 3~400 정도 되었단 방문이 둘로 나누면 각 블로그마다 반씩 가는 것은 아니라는 걸 물론 알긴 안다. 그래도 그렇지, 방문자 7명은 실로 충격이었다.
아마도 텍스트큐브를 blog라는 폴더로 이동시키면서 지난 몇 년동안 뿌려놓은 링크들이 전부 깨져서 그런 것 같다. 한 지인께서는 이런 경우 머리좋은(!) 검색로봇이 다시 찾아와서 새 주소를 가져가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신다. ㅎㅎ
그저 내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던 5년전의 그 마음을 다시금 떠올려보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블로깅을 시작하려 한다. 아자아자+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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